[8/22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김남국 '총선 불출마' 선수 쳤다…윤리특위 소위 '제명안' 표결 불발 등

유정선 2023. 8. 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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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무소속 의원 징계안 심의를 위한 국회 윤리특위 제1소위 비공개 회의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남국 '총선 불출마' 선수 쳤다…윤리특위 소위 '제명안' 표결 불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가 6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 보유 및 상임위 중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결론 내리지 못했다. '제명안' 의결 전망이 우세했지만, 징계안 표결 1시간 전 김 의원이 돌연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선수를 치면서 변수가 발생한 탓이다. 여야는 오는 30일 오후 재표결에 나설 방침이다.

윤리특위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오후 1소위 산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30일 1시 30분에 1소위를 다시 열어 표결키로 합의했다"며 "김남국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 어느 정도 평가를 할 건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돼서 (국민의힘 측에) 숙고 시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송 원내수석은 '불출마 선언으로 징계수위가 낮춰지는 시나리오인지' 묻자 "예단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일부에서는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하기 때문"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앞서 윤리특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소위를 열어 김남국 의원 징계안을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하려 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소위 직전 돌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징계안 표결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14분 페이스북에 "내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공언했다.

▲삼성 갤Z플립·폴드5 日 내달 출격…구글 폴더블 제칠까

삼성전자가 내달 일본에서 5세대 폴더블 폰 '갤럭시Z플립5·폴드5'를 출시한다. 구글 폴더블폰 '픽셀폴드'와의 맞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이 대결에서 승기를 잡아 1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삼성전자 일본법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 일주일 간 일본 주요 통신사 NTT도코모, KDDI(AU)를 통해 갤럭시Z플립5·폴드5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정식 출시일은 9월 1일이다.

현지 판매 모델은 국내와 동일한 갤럭시Z플립5(256GB·512GB)와 갤럭시Z폴드5(256GB·512GB·1TB)다. 512GB와 1TB 모델의 경우 온라인 전용으로만 판매한다.

판매가는 국내 출고가보다 약 20만원 높은 편이다. 플립5(256GB)의 국내 판매는 139만9200원인 반면 일본에서는 142만원(15만4300엔)에 판매된다. 폴드5(256GB)는 14만원 가량 비싼 223만원(24만2660엔)이다.

삼성전자 5세대 폴더블폰 출시 일정이 공개되면서 구글의 '픽셀폴드'와의 맞대결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진영 스마트폰 1위이자 현지 내 유일한 폴더블폰 경쟁자다. 앞서 구글은 지난달 27일 첫 번째 폴더블폰 픽셀폴드를 현지 통신사(NTT도코모·AU·소프트뱅크)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가계 빚 1863조로 다시 '꿈틀'…주담대 1031조 '역대 최대'

가계 빚이 세 분기 만에 증가로 돌아서며 1860조원 대까지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집값 바닥론에 주택 구매 수요가 쏠리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이 186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9조5000억원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3조6000억원)와 올해 1분기(-14조3000억원) 연속 감소하다가 3분기 만에 증가로 전환한 것이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액, 즉 카드 빚(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을 말한다.

우선 가계대출은 1748조9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조1000억원 늘었다. 주담대가 늘고 기타대출 감소 규모가 축소돼 4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다.

상품별로 보면 주담대가 14조1000억원 늘어난 1031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 거래가 회복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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