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정치에 사활 걸었느냐"…日 오염처리수 관련 민주당 움직임에 국민의힘 일침

김희정 2023. 8. 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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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일본이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지난 7월 국제원자력기구인 IAEA에서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최종 검증결과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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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분히 대응하겠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1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일본이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지난 7월 국제원자력기구인 IAEA에서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최종 검증결과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IAEA가 운영하는 후쿠시마 원전 현장사무소에서 한국인 전문가 참여는 물론,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를 위한 핫라인 구축, 실시간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받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방류 반대 목소리에 대해선 '괴담 선동'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유엔 산하 국제기구의 검증결과에 몽니를 부리며 과학적 근거 없는 비난 일색에 막무가내 공격과 선동에 나서더니, 또다시 괴담 정치에 사활을 걸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치 기다렸다는 듯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며 엄포를 놓기 바쁘다. 일본 대사관 항의 방문, 촛불집회 참석은 물론 국회를 거점으로 촛불행동 기획도 모자라 또다시 장외로 나가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유엔인권이사회 진정, 국제기구에 민주당 의원 파견 계획 등 국제사회에 대한 대응을 언급한 부분에서는 괴담 선동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조롱거리로 전락하지는 않을지 우려가 앞설 지경"이라며 "무조건 '막아야 한다'며 비난을 쏟아낼 시간에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국민의힘과 함께 머리를 맞대 대응책을 논의하는 것이 공당(公黨)으로서의 책무라 생각하지는 않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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