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항 여름 햇전어의 맛, 전국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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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위원장 장제영)가 8월 20일 늦은 밤 전어축제 노래자랑 본선 경연을 끝으로 사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20회 성년을 맞은 삼천포항 전어축제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동서금동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전어요리 무료 시식회, 먹거리 장터, 마도갈방아소리 초청공연, 전어축제 노래자랑, 맨손전어잡기, 생선껍질 작품 공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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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천 강무성]
▲ 제20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위원장 장제영)가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팔포음식특화지구에서 열렸다. 사진은 맨손전어잡기 체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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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0회 성년을 맞은 삼천포항 전어축제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동서금동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전어요리 무료 시식회, 먹거리 장터, 마도갈방아소리 초청공연, 전어축제 노래자랑, 맨손전어잡기, 생선껍질 작품 공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행사가 일주일 연기됐고, 축제 일정도 나흘에서 사흘로 줄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전어 수급이 원활해 사천을 찾은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축제 추진위에서는 저울을 임대해, 혹 있을 수 있는 무게 관련 분쟁을 줄이고자 했다. 이와 함께 바가지 근절을 위한 자정 결의 행사도 진행했다.
사천시와 축제추진위는 올해 축제를 준비하면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이슈로 손님이 적게 찾아올까 봐 노심초사했다. 하지만 사천시 측 추산 7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으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로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시는 이번 축제를 우리 수산물 홍보의 장으로 삼고,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병행했다. 올해 축제 역시 맨손 전어잡기, 전어회 무료시식회, 찾아가는 사천수산물 깜짝경매는 축제기간 내내 가족 단위 인파가 몰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축제 메인 행사로 진행된 전어축제 노래자랑에서는 사천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버스커 김규민씨가 '막걸리 한 잔'을 맛깔나게 불러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올해 본선 경연은 쟁쟁한 실력을 가진 주민과 관광객 14명이 열전을 펼쳤다.
축제 추진위와 사천시 집계 결과, 전어와 기타 수산물 판매량은 지난해 6톤(전어 4톤, 기타 수산물 2톤)보다 2톤이 늘어난 8톤(전어 6톤, 기타 수산물 2톤)을 소비했다. 행사 일수는 하루 줄었지만, 소비량은 더 늘어난 것.
윤병수 사천시 해양수산과장은 "태풍 영향으로 행사가 일주일 연기되기는 했으나, 예년에 비해 전어 수급이 원활해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축제 추진위는 "올해 축제에서도 삼천포항 여름 햇전어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조만간 시와 함께 축제 평가회를 열어 올해 부족한 점을 다시 점검하고, 내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20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팔포음식특화지구에서 열렸다. (사진=사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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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 메인 행사로 진행된 전어축제 노래자랑에서는 사천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버스커 김규민씨가 '막걸리 한 잔'을 불러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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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팔포음식특화지구에서 열렸다. 사진은 각종 체험 부스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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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어회 무료 시식회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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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을 즐기고 있는 시민과 관광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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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도갈방아소리 보존회 초청 공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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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손전어잡기 체험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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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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