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쉬시며 힐링하시는 모습"…조민 인스타에 달린 지지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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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일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너무 쉬시며 힐링하시는 모습"이라며 자중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해당 지지자는 "우린 같은 편이다. 다만, 그냥 무언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면 조민님께서 도와주시는 모습도 좋아보일텐데 라는 생각도 하긴 (한다)"며 "하긴 김건희 여사처럼 가식적으로 보일지도 모르니 그것도 참 애매하다"고 추가 댓글을 달아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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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일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너무 쉬시며 힐링하시는 모습"이라며 자중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미국 여행 중인 조 씨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여행 중인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며 "우연히 본 무지개 대박, 새까맣게 탔다"고 근황을 전했다.
해당 글은 2만3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고 6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대다수는 그를 지지하는 내용이지만, 일부 지지자들의 기류 변화가 눈에 띈다. 한 지지자는 "응원합니다만, 이제는 마음의 평안을 그만 찾아다니시고 뭔가 의료일이 아닌, 다른 일에라도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심이 어떠할까"라며 "조 전 장관님과 아내분, 따님의 상황을 안타까워하고 응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이 대한민국에서 힘들게 하루하루 슬픔, 분노를 버티며 이 더운 날 고생하시는 분들"이라고 했다.
지지자들은 힘들게 살고 있는데, 인스타에 '힐링 일색' 게시물을 올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의 댓글 아래에는 "감히 조민님께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라", "세상에 조그만 애가 뭐라고 여러분들, 아니 대한민국의 짐을 죄다 짊어져야 되나"며 글쓴이를 비판하는 지지자들의 의견이 달렸다.
이에 해당 지지자는 "우린 같은 편이다. 다만, 그냥 무언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면 조민님께서 도와주시는 모습도 좋아보일텐데 라는 생각도 하긴 (한다)"며 "하긴 김건희 여사처럼 가식적으로 보일지도 모르니 그것도 참 애매하다"고 추가 댓글을 달아 해명에 나섰다.
지지자들간의 댓글 싸움에 조 씨가 직접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조 씨는 이 글에 댓글로 "저는 여러 의견 모두 존중한다"며 "혹시나 댓글로 인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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