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공족'에 질렸나…한 커피 매장의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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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이디야커피 매장에 '3시간 이상 이용 시 추가 주문 필요'라는 안내문이 붙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중 사용 시간 제한 안내문이 붙은 경우는 드물어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다.
22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의 한 점주는 장시간 머무르는 고객에게 추가 주문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매장에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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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최근 한 이디야커피 매장에 '3시간 이상 이용 시 추가 주문 필요'라는 안내문이 붙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중 사용 시간 제한 안내문이 붙은 경우는 드물어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다.
22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의 한 점주는 장시간 머무르는 고객에게 추가 주문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매장에 붙였다.
다만 이는 본사의 방침이 아니라 가맹점주의 결정으로 보인다는 것이 이디야커피 측의 설명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해당 홍보물은 가맹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내용으로 본사 차원의 방침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매장의 안내문을 촬영한 사진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카페에서 음료 한 잔을 시켜놓은 채 장시간 머무르는 고객이 늘어나는 바람에 업주들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다는 사실이 알려져서인지 "납득할만하다"는 의견도 나오는 한편 "그래도 시간 제한은 야박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 밖에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 때문에 생겼나 보다', '그럴만 하다', '반발이 심할 것 같기는 하다'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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