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티켓 문화콘서트' 열려

'개나소나콘서트'로 시작해 올해 13회째,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행사 마련돼

[조정훈 기자]

▲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2023 청도 펫티켓 문화콘서트'가 오는 9월 9일 경북 청도군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2023 청도 펫티켓 문화 콘서트'가 오는 9월 9일 경북 청도군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청도군은 지난 2009년 '개나소나콘서트'로 처음 시작된 행사를 13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청도 펫티켓 문화콘서트'로 이름을 바꿔 진행한다고 밝혔다.

펫티켓 문화콘서트는 반려동물과 반려인, 비반려인이 함께 건강하게 상생하면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자는 의미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부대행사에서는 대한민국 1호 반려견 심리전문가인 이웅종 교수가 행동교정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유기견 입양캠페인과 반려동물 건강상담 및 위생미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반려동물 용품 만들기,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상담, 펫플리마켓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애견훈련시범과 어린이 승마체험 및 말 먹이주기. 컨셉포토존, 마술·버블쇼, 버스킹 공연 등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오후 6시부터는 전희범 지위자가 이끄는 70인조 경상북도도립합창단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인 바리톤 김동규의 공연이 이어진다.

노라조와 트롯요정 조정민, 감성 발라드의 대가 모세, 폭발적인 가창력 소유자 이효진 등 대중가수들의 화려한 무대와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오랜 전통을 이어온 이번 행사가 진정한 동물사랑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청도군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 정책의 토대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