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실장 거치지 않고 바로 차관…고기동 신임 행정안전부 차관은 누구?

김하나 2023. 8. 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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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행정안전부 차관으로 임명된 고기동(52)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은 행안부 내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기획통으로 꼽힌다.

이후 교육부와 중앙인사위원회에서 근무하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 등이 통합해 행정안전부가 출범한 2008년 이후 행안부에서 기획재정담당관, 장관 비서실장, 정부혁신기획관, 인사기획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세종특별자치시 기획조정실장과 행정부시장을 지내며 지방행정 경험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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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내 주요 보직 두루 거친 기획통…세종시 기조실장·행정부시장
행안부 본부 실장 거치지 않고 차관 발탁은 이례적…조직 혁신 관측도
고기동 행안부 차관ⓒ연합뉴스

신임 행정안전부 차관으로 임명된 고기동(52)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은 행안부 내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기획통으로 꼽힌다.

2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그는 수원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38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교육부와 중앙인사위원회에서 근무하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 등이 통합해 행정안전부가 출범한 2008년 이후 행안부에서 기획재정담당관, 장관 비서실장, 정부혁신기획관, 인사기획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세종특별자치시 기획조정실장과 행정부시장을 지내며 지방행정 경험도 쌓았다. 지난해 8월부터 세종시 행정부시장을 맡아왔다.

실장급으로 승진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아 행안부 본부 실장을 거치지 않고 차관으로 발탁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 있다. 대부분의 현 행안부 실장급보다 공직 생활을 늦게 시작했다. 고 차관이 일찍 발탁된 것을 놓고 행안부 내부에서는 대대적인 조직 혁신을 예상하는 관측이 나온다.

합리적이며 업무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이 내부의 평이다. 업무 스타일은 꼼꼼하고 치밀하며 온화한 성품에 따르는 후배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 차관 내정자는 언론을 통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와 지방시대 등의 업무를 중점적으로 챙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대구 ▲ 수원고 ▲ 연세대 행정학과 ▲ 미국 위스콘신대 석사 ▲ 연세대 행정학 박사 ▲ 행정고시(38회) ▲ 중앙인사위원회 고위공무원정책과장 ▲ 행안부 지방공무원과장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 기획재정담당관 ▲ 장관 비서실장 ▲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 ▲ 정부혁신기획관 ▲ 인사기획관 ▲ 세종시 행정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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