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에서도 을지연습이 한창

50포병대대 장병들이 거동수상자를 체포하고 있다.

22일 전국적으로 을지연습이 한창인 가운데 경기도 의정부 교도소에서도 북한의 무력 도발 및 북핵 대응훈련이 열렸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장사정포 포격 피해, 건물화재, 부상자 이송, 거동수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 합동 대응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시행됐다.

119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훈련에는 의정부 교도소를 비롯해 7개 유관기관 및 단체(의정부시, 의정부 경찰·소방서, 50포병대대)에서 60여명이 참여했다.

의정부 교도소 직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의정부 교도소 김재술 소장은 “이번 을지 연습을 통해 민·관·군의 협력체계 확립 및 국가비상대비태새 대처능력, 위기관리 역량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대원들이 포격피해를 받은 의정부 교도소로 출동하고 있다.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턴 6년만에 전국민 참여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20분간 열린다.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국민은 즉시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하고, 인근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경찰대원들이 피해 지역을 차단하고 있다.

을지연습은 중앙과 지방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 4000여 기관과 58만여명이 참가해 북한의 핵 위협, 반국가세력 준동, 사이버 공격 등에 대비한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의정부=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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