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감염병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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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를 추진해 위협적인 변이 바이러스와 미지의 감염병(Disease X)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지난 3년간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선제적 대응역량 강화와 지역 방역체계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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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를 추진해 위협적인 변이 바이러스와 미지의 감염병(Disease X)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지난 3년간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선제적 대응역량 강화와 지역 방역체계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시는 지난달 11일 지역 전문가들과 ‘고양시 감염병 대응 협력체계 구축 학술토론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경험에 기반한 공중보건 위기 대응 체계 역량 고도화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는 감염병 대응체계 및 보건소 기능강화,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화, 민·관 협력체계 활성화를 향후 추진전략으로 도출했다.
시 보건소는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의 최일선 기관으로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감염병 전담조직 구성 및 인력 재배치 등으로 큰 역할을 수행했다.
시는 역학조사관 임명 등 감염병 대응 인력을 확충하고 대규모 검사역량을 신속히 확보하면서 지역사회 감염병관리에 필요한 진단검사 수요에 원활히 대응했다.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지난달 3일 조직개편을 통해 생활방역팀을 감염병예방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감염병관리팀과 함께 주무과로 팀을 이관 정비했다.
시는 보건소 코로나19 대응 역량의 집중 및 그동안 생활방역수칙의 준수 등으로 발생과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상시감염병 및 잠재적 위험요인을 집중 예방·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춘 예방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소독의무대상 시설 관리를 강화하는 등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교육 홍보도 상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위기소통채널을 강화하고 각 기관의 역할 정립을 통해 예방·관리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면서 “비상사태 시 효과적 대응을 위해 민간영역으로의 업무 재조정, 탄력적 인력배치 방안을 수립하고 지역 전문가들과 감염병관리위원회, 민·관 의료협의체, 학술토론회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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