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역 앞 원스퀘어 철거 부지에 75면 규모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유진상 2023. 8. 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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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안양역 앞 장기방치 건축물 '원스퀘어' 가 있던 부지를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해 시민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임시 공영주차장은 해당 부지에 건축공사가 착공되기 전까지 유휴기간 동안 운영할 계획이며, 주차요금은 기존 수암복개공영주차장의 요금체계(최초 30분 600원, 이후 1시간까지 10분당 300원, 이후 누진 할증제)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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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시장 “공원·주차장 조속히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 최선”
안양역 앞 공사가 중단돼 방치됐던 '원스퀘어' 건물(위)과 철거 후 임시 공영주차장이 조성된 모습.ⓒ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안양역 앞 장기방치 건축물 ‘원스퀘어’ 가 있던 부지를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해 시민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임시 공영주차장에는 총 75면이 조성되며 이달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계획은 인근 수암천 하천정비 및 주차장·공원 조성사업으로 수암복개공영주차장(안양동 1195-1)이 9월 초 철거될 예정임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앞서 5월 토지주와 수 차례 논의를 거쳐 해당 부지를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6~8월 약 두 달 동안 토지주는 단차부에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경계부에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등 기반조성공사를 했으며, 시는 가로등 설치와 주차구획 도색, 주차관제시스템 및 스토퍼 설치 등 시설물 설치 및 정비를 마쳤다.

임시 공영주차장은 해당 부지에 건축공사가 착공되기 전까지 유휴기간 동안 운영할 계획이며, 주차요금은 기존 수암복개공영주차장의 요금체계(최초 30분 600원, 이후 1시간까지 10분당 300원, 이후 누진 할증제)와 동일하다.

원스퀘어 건물은 1998년 10월 건축 중 공사가 중단됐다가 지난해 10월 24년만에 철거 공사가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시는 원스퀘어의 건축주에게 사업 재개를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건축주가 새로운 철거업체를 선정해 실질적인 철거 착수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수암천 하천정비사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공원과 주차장을 조속히 조성해 안양일번가 등 원도심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암천 하천정비 및 주차장·공원 조성은 복개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고 4723㎡ 규모의 공원 및 261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하천 정비사업으로 오는 2026년 2월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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