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자퇴' 10살 백강현, 서울과고 다시 다닌다

이지희 2023. 8. 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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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아이큐) 204 영재로 알려진 백강현(10) 군이 서울과학고 자퇴 사흘 만인 오는 24일부터 다시 등교할 예정이다.

22일 채널 A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백강현 군이 어제 자퇴 의사를 철회했으며 목요일부터 다시 등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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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아이큐) 204 영재로 알려진 백강현(10) 군이 서울과학고 자퇴 사흘 만인 오는 24일부터 다시 등교할 예정이다.

ⓒSNS

22일 채널 A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백강현 군이 어제 자퇴 의사를 철회했으며 목요일부터 다시 등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백군이 목요일부터 다시 등교하기로 했다고 들었다"며 "백 군의 자퇴서가 서울과학고에 제출됐지만 학교 측에서 아직 자퇴서를 수리하지 않았고, 백 군이 자퇴 의사를 철회해 다시 등교를 하게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백 군의 학교폭력 의혹 제기 이후 어제 서울과학고를 상대로 자체조사를 진행했으나 학교폭력 정황을 발견하지 못 했으며 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백 군의 아버지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백강현'을 통해 백군의 서울과학고 자퇴 이유가 '학교 폭력'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백 군이 올해 5월부터 급우들로부터 지속적인 무시를 당하며 조별 과제, 조별 발표 등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말했다. 또 급우들이 "강현이가 있으면 망한 것과 마찬가지다" 등의 말을 하면서 백군을 '투명 인간' 취급했다고도 했다.

이로인해 입학 당시 몸무게가 27kg이었던 백 군이 현재 22kg까지 체중이 줄었다고 전했다.

2012년 11월생인 백 군은 올해 만 나이 10세로, 2016년 생후 41개월 당시 SBS 예능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특출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웩슬러 기준 IQ 164, 멘사 기준 IQ 204로 측정된 백 군은 2019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듬해 바로 5학년으로 조기 진급 후 지난해 4월 중학교에 조기 입학, 지난 3월엔 서울과학고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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