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달성군, ‘처서’ 앞 대구 첫 벼 베기 

최태욱 2023. 8. 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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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청은 여름의 끝자락인 '처서'를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다사지역에서 대구 첫 벼 베기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달성군 다사지역에서 추석 전에 수확할 벼의 면적은 16㏊ 정도이며, 100톤 정도 수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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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다사지역에서 여름의 끝자락인 ‘처서’를 앞두고 대구 첫 벼 베기가 시작됐다. (달성군청 제공) 2023.08.22
대구 달성군청은 여름의 끝자락인 ‘처서’를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다사지역에서 대구 첫 벼 베기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첫 수확한 벼는 지난 4월 16일 이른 봄에 모내기한 조생종 고시히까리(미광)로 불리는 품종이다. 

이 벼의 특징은 쌀알이 맑아 외관적 품위가 좋고 우수한 밥맛으로 알려진 프리미엄 쌀이다.

달성군 다사지역에서 추석 전에 수확할 벼의 면적은 16㏊ 정도이며, 100톤 정도 수확될 전망이다.

수확한 벼는 다사농협에서 전량 수매해 ‘보약밥상’ 브랜드로 추석맞이 선물용 햅쌀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0㎏ 4만 2000원, 4㎏ 2만 2000원 정도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장마철 폭우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큰 피해 없이 벼를 수확할 수 있었다”며 “가을철 태풍으로 인해 쓰러짐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중만생종에 비해 조기에 수확할 수 있고 이모작이 가능한 조생종 벼 재배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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