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PO 출전 임성재 "집밥 먹고 일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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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먹고 일내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0만 달러)을 앞둔 임성재의 다부진 각오다.
임성재는 PGA투어 신인이었던 2019년부터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입성이다.
임성재는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사상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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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집 근처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
셰플러, 호블란, 매킬로이 상위 1~3위 출격
한국은 16위 김주형, 20위 김시우 ‘가세’
"집밥 먹고 일내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0만 달러)을 앞둔 임성재의 다부진 각오다. 지난주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선수들의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30명만 등판한다.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펼쳐진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순위별로 출발 타수를 조정한다. 페덱스컵 랭킹 1위는 10언더파의 스트로크 보너스를 받고 출발한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순위별로 8~5언더파, 6~10위 4언더파, 11~15위 3언더파, 16~20위 2언더파, 21~25위 1언더파, 26~30위는 이븐파다. 투어 챔피언십은 1위 1800만 달러(약 241억원), 최하위 50만 달러(약 6억7000만원) 등 모두 75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이 걸려 있다.
임성재는 PGA투어 신인이었던 2019년부터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입성이다. 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 BMW 챔피언십 7위 등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 10’의 상승세다. 페덱스컵 랭킹 17위로 2언더파의 보너스를 받았다. 임성재는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사상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격전지인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은 현재 임성재가 살고 있는 집과 가깝다. 그는 "드라이버 샷의 정확도가 높아져 안정감 있게 경기를 하고 있다"며 "대회 코스는 내 경기 스타일에도 잘 맞아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겠다"고 자신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첫 정상을 노린다. 그는 지난해 10언더파를 안고 출발했지만 7위로 시작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BMW 챔피언십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페덱스컵 랭킹 2위, 세계랭킹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매킬로이는 3위에 포진했다. 매킬로이가 올해도 챔피언에 오르면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4회로 늘린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은 페덱스컵에서 역대 한국 남자 선수가 3명이나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덱스컵 랭킹 16위 김주형은 우승 후보다. 생애 처음으로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게 됐다. 페덱스컵 랭킹 20위 김시우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투어 챔피언십에 복귀한다. 김주형과 김시우는 모두 2언더파의 보너스를 받고 대회를 시작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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