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부, 오염수 방류 일본에 즉각 철회 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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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를 일본 정부에 즉각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김동연 지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누구를 위해 존재합니까"라고 반문한 뒤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이르면 24일부터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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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를 일본 정부에 즉각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김동연 지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누구를 위해 존재합니까"라고 반문한 뒤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시종일관 일본을 대변하기 급급했다"며 "국민 세금으로 일본 오염수 안전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정상회담에서도 수수방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1400만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도지사로 요구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오염수 방류 즉각 철회를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이르면 24일부터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에 방류가 개시된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로 보면 약 12년 만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염수 방류를 위한 관계 각료회의를 마친 뒤 방류 개시 시점과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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