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위기 극복"…A캐피탈 노사 상생 합의

이민우 2023. 8. 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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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A)캐피탈 노사가 회사를 함께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A캐피탈 노조는 합의서가 명시한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회사, 주주와 관련해 경영에 악영향을 주는 루머성 민원과 비방 등 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A캐피탈 관계자는 "노조는 금융감독원,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 정부 공공기관과 기타 금융 노동감독 기관에 불분명한 근거에 기반해 일방적으로 제기한 모든 민원신청 또는 고발을 취하하고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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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쟁의행위 중단 합의
A캐피탈은 정리해고 통보 철회
경영정상화 위해 최대 4개월 무급휴직 실시

에이(A)캐피탈 노사가 회사를 함께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노동조합은 그간 쟁의 행위 일환으로 진행한 민원 신청과 고발을 취하하고 경영정상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A캐피탈도 지난 7월 실시한 정리해고를 철회하기로 했다.

21일 A캐피탈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A캐피탈지부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 회의실에서 사측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상생 합의서'를 체결했다.

앞서 A캐피탈 노조는 지난 5월부터 사측의 경영정상화 해법에 반발해 쟁의행위를 이어왔다. 이후 사측과의 교섭에서도 이렇다 할 접점을 찾지 못하던 중 상급 노조의 중재로 지난 주말 합의에 이르렀다.

A캐피탈 노조는 합의서가 명시한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회사, 주주와 관련해 경영에 악영향을 주는 루머성 민원과 비방 등 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노조와 회사는 전 직원 대상 순차적 무급휴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최초 무급휴직 발령일부터 1년 동안 시행하며, 개인당 최대 4개월을 넘기지 않기로 했다.

A캐피탈은 지난달 17일 실시한 정리해고 통보를 철회하기로 했다. 또한 최초 무급휴직 발령일로부터 2년 동안 정리해고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A캐피탈 관계자는 "노조는 금융감독원,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 정부 공공기관과 기타 금융 노동감독 기관에 불분명한 근거에 기반해 일방적으로 제기한 모든 민원신청 또는 고발을 취하하고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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