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올해 첫 ‘웅치 올벼쌀’ 수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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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은 지난 21일 웅치면 중산리 박화영 농가가 올벼쌀을 처음으로 수확하면서 올해 본격적인 올벼쌀 수확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올벼쌀의 대중화를 위해 '웅치 올벼쌀 식품가공 클러스터(협력단지) 사업' 등을 추진해 올벼쌀을 이용한 누룽지, 과자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대도시 홍보 판촉 행사를 통해 올벼쌀 소비증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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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은 지난 21일 웅치면 중산리 박화영 농가가 올벼쌀을 처음으로 수확하면서 올해 본격적인 올벼쌀 수확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보성웅치올벼쌀은 2010년도 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71호로 등록돼 전국적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보성군에서는 120농가(140ha)가 올벼쌀을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약70% 이상을 담당하는 올벼쌀 특화 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보성웅치 올벼쌀은 타 지역에 비해 보름 정도 빠른 4월 15일경 모내기를 시작해 순수한 찰벼만을 완숙되기 전에 수확한다. 수확한 쌀은 전통 도정 방식을 사용해 가마솥에 수증기로 찐 후 햇볕에 건조해 가공한다.
추석 명절이 이른 시기에는 올벼쌀로 만든 밥과 떡을 차례상에 올리기도 하였으며, 현대에는 항암 효과,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나 간식과 선식 등 고품질의 웰빙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보성군은 올벼쌀의 대중화를 위해 ‘웅치 올벼쌀 식품가공 클러스터(협력단지) 사업’ 등을 추진해 올벼쌀을 이용한 누룽지, 과자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대도시 홍보 판촉 행사를 통해 올벼쌀 소비증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형복 웅치면장은 “유독 길었던 장마, 폭염 같은 이상 기온 현상과 농가 일손 부족 등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올벼쌀 생산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주신 농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결실의 기쁨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웅치올벼쌀 및 관련 제품은 보성군 온라인 직거래 장터 보성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천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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