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 매매량 1년 만에 반등…“낙관은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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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빌딩과 사무실 매매량이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미국에 이어 중국까지 오피스 시장의 불황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는 오름세를 보인다"면서 "다만 2분기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증가 흐름을 보였지만 월별로는 증감을 반복하고 있고, 거래금액도 여전히 변동하는 만큼 시장을 낙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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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빌딩과 사무실 매매량이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월별, 거래금액별 변동성이 큰 만큼 시장을 낙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진단도 나왔다.
2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빌딩과 사무실 매매량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33.3%와 45.7% 증가했다.
올해 2분기 서울 사무실 매매량은 306건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꾸준히 감소 추이를 보이다 상승 전환했다. 거래금액도 지난 1분기 대비 1035.2% 늘어난 8457억원으로 집계됐다.
종로구에 위치한 콘코디언 빌딩,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마포구 소재 DMC이안 상암2단지 등 한 건물 안에서 이례적으로 집중 거래가 발생하면서 1분기 대비 거래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피스빌딩은 2분기 21건의 매매가 이뤄지며 올해 1분기와 비교해 거래량이 133.3% 증가했다. 다만 거래금액은 471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2% 떨어졌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73.8% 감소했다.
서울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지난 4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4월 2.35%, 5월 2.43%, 6월 2.59%를 기록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미국에 이어 중국까지 오피스 시장의 불황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는 오름세를 보인다"면서 "다만 2분기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증가 흐름을 보였지만 월별로는 증감을 반복하고 있고, 거래금액도 여전히 변동하는 만큼 시장을 낙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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