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3년 귀농귀촌 활성화 우수마을 3개 마을 선정[거창소식]
경남 거창군은 22일 귀농귀농인 유치와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한 '2023년 귀농귀촌 활성화 우수마을'에 남하면 대야마을 등 3개 마을을 선정했다.
귀농귀촌 활성화 우수마을사업은 귀농귀촌인 유치 활동에 대한 마을별 평가로 마을 경쟁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거창군 자체 신규사업이다.
군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1년간의 마을별 귀농귀촌인 전입실적 및 귀농귀촌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실적을 평가해 남하면 대야마을, 가조면 용당소마을, 신원면 과정마을을 귀농귀촌 우수마을로 선정했다.
특히 남하면 대야마을은 지난 1년 동안 관외에서 21명의 귀농귀촌인이 전입했으며 귀농귀촌인이 마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마을주민과의 소통간담회 개최, 귀농귀촌인과 함께하는 마을가꾸기 활동 등 귀농귀촌인을 위한 활성화 프로그램도 5개를 운영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선정된 3개 마을에는 마을 환경 가꾸기, 마을안길 포장, 무더위 쉼터 수리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마을별로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구인모 군수는 "농촌마을에서 귀농귀촌인의 정착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신청⋅접수
경남 거창군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신청을 쇼핑몰(ecoemall.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거창군으로 주민등록 되어 있는 거주자이면서 현재 임신 중이거나 2022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이다.
신청자는 쇼핑몰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로 간편하게 자격 검증 절차를 거치므로 출생증명서 등 각종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 인원은 70명이며 선정된 임산부는 1인당 30만원(보조 24만원, 자부담 6만원) 상당의 유기농 및 무농약 농산물, 유기가공품 등을 지원받는다.
지난해에 지원받은 임산부는 동일 자녀로 중복수혜는 불가하며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영양플러스 사업 수혜 임산부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선정은 신청 마감일 다음 날인 31일 오전 10시에 추첨을 통해 이뤄지며 이후 수혜 자격 검증 과정을 통해 대상자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임산부는 고유번호를 발급받은 후 30일 이내에 공급업체 쇼핑몰에 회원 가입해야 하며 9월부터 12월15일까지 공급업체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고 자부담만 결제하면 된다.
◆거창군, 유기농복합단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경남 거창군은 남상면 월평마을과 대현마을 회관 2개소에서 지역 주민의 사업 이해도 제고와 토지 수용 협조 당부를 위해 '거창군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유기농복합단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마을 이장, 주민, 사업부지 소유자, 농업기술센터, 남상면, 거창친환경농업협회, 거창군 농업회의소 관계자 등 총 38명이 참석했다.
최남미 농업기술과장은 설명회에서 남상면 월평리 거창창포원 인근에 들어서게 되는 유기농복합단지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과 토지 수용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거창군이 선정된 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 18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산물 소비·체험·교육·유통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이끌어내는 것이 추진 목표이다.
단지 내 조성 시설로는 친환경먹거리 식당, 카페, 교육 시설(에코힐링센터), 체류형 시설인 캠핑장(에코스테이), 유기농생태체험시설인 모두농장 등이 있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군은 연간 26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거창창포원의 우수한 입지를 연계해 유기농복합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친환경농업 홍보 극대화와 거창창포원 관광인프라 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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