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최인호 혐오정치에 휘둘렸던 관악구 의원들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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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성안심귀갓길' 예산 전액 삭감을 추진한 최인호 국민의힘 관악구의원을 비판하며 그에 동조한 민주당 의원들도 비판하고 나섰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신림 성폭행 살인사건으로 무고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다. 이런 사회에서 여성안심귀갓길은 시민의 안전을 위한 필수 정책이었다"며 "그럼에도 국민의힘 최 구의원은 여성안심귀갓길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며 본인을 홍보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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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성안심귀갓길' 예산 전액 삭감을 추진한 최인호 국민의힘 관악구의원을 비판하며 그에 동조한 민주당 의원들도 비판하고 나섰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최 의원의 혐오정치에 휘둘렸던 관악구의원들 또한 반성해야 한다. 구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림동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여성안심귀갓길 예산 삭감을 주도한 최 구의원이 비판의 대상이 됐으나, 최 구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에만 해도 관악구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이었으며, 민주당의 반대가 있었다면 추진이 불가능했던 사안"이라며 여야가 함께 추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 의원에 제안에 동참한 민주당 의원들의 자성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누군가의 안전을 빼앗는게 최대 성과이고, 자랑이라는 최인호 구의원을 누가 만들었나"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집권정당으로서 반드시 이 일을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당이 공천을 주고 후보를 만들었으면, 그에 상응하는 징계와 사과를 하는 것이 대의민주주의 사회에서 정당의 기본 도리"라며 최 구의원의 징계를 촉구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신림 성폭행 살인사건으로 무고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다. 이런 사회에서 여성안심귀갓길은 시민의 안전을 위한 필수 정책이었다"며 "그럼에도 국민의힘 최 구의원은 여성안심귀갓길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며 본인을 홍보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여성안심귀갓길은 범죄자의 의지를 위축시키고 여성의 범죄두려움 감소효과도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확대보완하여 더이상 무고한 생명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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