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무빙’ 김도훈 “냉철한 캐릭터? 난 홍반장 스타일”
박로사 2023. 8. 22. 11:59
배우 김도훈이 ‘무빙’ 이강훈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시리즈 ‘무빙’ 김도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김도훈은 극중 빠른 스피드와 힘을 지닌 이강훈을 연기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자 “난 오지랖 많은 편이다. 홍반장 스타일”이라며 “고등학생 때도 다 알아야 되고 문제 생기면 다 해결해야 했다. 어떻게 하면 학교가 더 재밌을 수 있지, 참신한 체육대회는 무엇일지 학교에서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바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난 점심시간에도 할 일이 많았는데 강훈이는 맡은 바만 다 해내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봉석 역의 이정하는 전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도훈과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도훈은 “친구들이 겹친다. 친구들의 친구”라며 “정하도 ‘무빙’에 참여한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았다. 평소 성격을 아니까 봉석 캐릭터도 사랑스럽게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하고 싶었던 작품에서 만나니 반가웠고 의지하면서 촬영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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