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8% 폭주에…삼성전자·하이닉스도 ‘화색’ [오늘, 이 종목]
국내 반도체주에도 긍정 효과
SK하이닉스는 8월 22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1.03% 상승해 11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0.45% 상승한 6만69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인공지능(AI) 수혜주, 거대언어모델(LLM)로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를 납품하고 있고 이에 따라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TSMC도 관련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서상영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가 국채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테슬라 등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의 상승이 컸던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의 김지현 애널리스트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전까지는 국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동력에는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 ‘HBM3E’ 개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제품은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3 조달, AI용 그래픽 처리 장치(GPU) 공급에 관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 이번 주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기조연설에 따른 미국 증시 변동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김소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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