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사’ 허준호 “솔직히 무서웠다, 이솜 덕에 힘내”

배우 허준호가 22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MC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9월 개봉 예정.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8.22/

배우 허준호가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촬영을 하며 힘든 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허준호는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 제작 보고회에서 “솔직히 촬영릏 라면서 너무 어려워서 도망가고 싶은 때가 많았다. 대본 처음부터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이 나한테 있었다”고 털어놨다.

허준호는 “이런 시나리오를 나한테 줬다는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론 ‘내가 이걸 해낼 수 있을까’ 겁이 났다”면서 “매 컷마다 고민했는데 이솜 덕에 힘을 냈다. 촬영을 이솜과 많이 했는데, 이솜이 아무 소리 안 하고 촬영에 임하더라”고 귀띔했다.

이어 “솜이야, 고마워”라는 인사를 덧붙여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음 달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