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는 몸매가 필수? 놉. 비키니는 기세야!

2023. 8. 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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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 포지티브 그 자체 박나래. 나도 비키니 입을 기세!
「 비키니는 기세 」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 프랑스 니스 느낌을 꿈꾸며 양양으로 여름 휴가를 떠난 박나래. 폭염 속에 해변 모래는 철사장 훈련처럼 뜨거운데, SNS에서 본 핫걸들처럼 사진을 찍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푹푹 찌는 열기를 참다 못한 박나래가 랩 원피스를 풀어헤치자 등장한 강렬한 레드 컬러 비키니!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명언을 남겼다. “비키니는 몸매? 아닙니다, 비키니는 기세예요!”
「 드레스는 기세 」
매년 연말 연예대상이 기다려지는 강력한 이유. 박나래의 드레스다. 박나래는 키가 작다고 긴 드레스를 포기하지 않고, 형광 색상을 입는 데 주저함이 없으며, 백리스, 오프숄더 같은 노출 아이템을 입고 당당하게 포즈를 취한다. 최고의 드레스는 역시나 2019년 MBC 연예대상을 받았을 당시 입은 네온 컬러 드레스. 한국의 아리아나 그란데 콘셉트답게 이날 방송을 씹어먹었다.
「 여은파는 기세 」
〈나 혼자 산다〉 최고의 스핀오프 ‘여은파’는 박나래, 한혜진, 화사의 대환장 입담과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으로 마라맛 즐거움을 주었다. 특히 포스터 촬영 날 조~지나(박나래)의 등장은 한국 방송사에 길이 남을 순간. 이보다 더 도발적일 순 없다!
「 초커는 기세 」
2016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나래에게 MC 김구라는 살이 빠졌냐고 물었다. 전보다 초커 줄이 넉넉해 보였기 때문. “지난번에 봤을 땐 자해하는 줄 알았어요”라는 (막)말에 박나래는 “오늘 길이를 많이 늘렸어요”라고 답했다. 자신이 목이 굵고 승모근이 발달했다 생각하는 여성들이 이번 생에 포기했던 그것, 초커. 박나래는 영화 〈레옹〉 속 마틸다처럼 가녀린 몸만의 소유물 같던 초커를 애용했다. 답답해 보인다는 일부의 지적도 받았지만, 남의 시선과 판단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입고 싶은 걸 입는 당당한 태도로 많은 여성들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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