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의 아이들'부터 '재해석'까지…3Y코퍼레이션, 음악 예능으로 영역 확장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3Y코퍼레이션이 기존과 다른 색깔의 콘텐츠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3Y코퍼레이션은 그간 '가짜 사나이', '머니게임', '버튼게임' 등 전에 없던 강렬한 코드의 서바이벌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른바 '3Y 장르'를 구축, 팬덤을 형성해왔다.

마치 영화를 소개하는 듯 독특한 콘셉트와 구성의 '없는 영화' 시리즈로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최근에는 음악IP와 결합한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IP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화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들 모두 기존과는 전혀 다른 코드에도, 신선한 포맷과 기획으로 공개되자마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는 등 매회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애의 아이들'은 신인 글로벌 걸밴드 'QWER'를 기획 제작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가짜사나이 1,2', '김계란의 찐서유기', '프로틴스 101' 등을 통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역량을 인정 받아 온 김계란이 직접 제작자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계란이 '타마고 프로덕션'의 수장으로서 멤버 캐스팅부터 연습, 음원 발매, 공연 등 전 과정을 함께하며 멤버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는 것. 합숙소에서 벌어지는 상황극부터 첫 합주 장면 등 김계란과 멤버들 사이의 남다른 케미로 웃음을 자아내며 MZ의 취향을 저격,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명곡 리부트 프로젝트 '재해석'은 내로라 하는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명곡을 재해석해 라이브로 선보이는 귀호강 콘텐츠로 화제를 낳고 있다. 진용진이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며, 곡의 가사에 기반해 새로운 스토리와 영상으로 곡을 재해석하는 시도를 보여주는 등 기존의 음악 예능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 

특히 재해석한 스토리와 영상을 통해 노래 가사에 한층 더 깊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명품 보컬리스트들이 선보이는 감성 돋는 라이브뿐 아니라, MC 진용진과 함께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부터 재치 있는 입담까지 솔직하고 유쾌한 토크까지 선보여 호평을 얻고 있다. 

1회에는 가수 조유리가 태연의 곡 '그대라는 시'를 새롭게 선보여 화제를 모은데 이어, 정승환, 조현아, 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명곡을 재해석해 시청자들에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3Y코퍼레이션은 최근 콘텐츠 IP 영역을 확장, 버추얼 아이돌 콘텐츠 '러브다이아'의 음원 및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버추얼 아이돌 그룹 '스타데이즈'를 직접 기획해 선보인데 이어 두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 것. 그간 다양한 히트작을 통해 콘텐츠 기획, 제작 노하우를 증명해온 만큼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팬들에 또 한번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Y코퍼레이션은 지난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이래 '생존남녀', '버튼게임', '강계장' 등 다양한 장르 및 플랫폼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시각의 이색 콘텐츠로 화제를 모아왔다.

특히 생존 전략 서바이벌 '생존남녀 : 갈라진 세상'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3Y코퍼레이션이 공동 제작한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와썹맨', '빨대퀸' 등을 통해 트렌디한 코드와 '날 것'의 재미를 전해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건영PD와 '가짜사나이', '파이트클럽' 등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독보적 예능 장르를 만들어 온 3Y코퍼레이션의 배철순 CP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시너지를 확대,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으로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등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 밖에도 잔혹 서바이벌 리얼리티 '버튼게임'은 3Y코퍼레이션 특유의 감성을 담은 서바이벌 콘텐츠로 1020 남성 시청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으며, K공무원의 세계를 그린 '강계장' 역시 리얼리즘을 극대화한 고유의 장르를 개척해 냈다는 평을 얻는 등 MZ를 중심으로 팬덤층이 형성됐다.

3Y코퍼레이션 측은 "기존에 제작해온 예능 장르 외에도 신선한 소재와 새로운 문법의 콘텐츠들을 기획 제작,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MZ세대의 흥미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성을 지속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며 뉴미디어 콘텐츠의 트렌드를 이끄는 동시에, 시청자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3Y코퍼레이션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