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LG전자, 리모델링 맞춤형 상품 개발 협력

노경조 2023. 8. 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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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LG전자와 손잡고 리모델링 아파트의 구조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최적 상품 개발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LG전자와 '리모델링 공동주택 맞춤형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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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LG전자와 손잡고 리모델링 아파트의 구조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최적 상품 개발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와 LG전자 관계자들이 '리모델링 공동주택 맞춤형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LG전자와 '리모델링 공동주택 맞춤형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리모델링 최적화 유닛을 적용한 '리모델링 소비자 전용 견본주택'을 상설 전시한 데 이어, 올해는 가전을 물론 에어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LG전자와 협력한다.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구조물을 사용하는 만큼 세대 실내의 높은 층고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즉 천장 속 깊이를 최대한 낮춰야 하는데 이를 결정하는 것이 시스템에어컨과 각종 배관 설계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리모델링 아파트에 최적화된 에어컨 설계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의 공사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리모델링 공사 중 공종 간 간섭 사항이나 가장 효율적인 시공 방식을 사전에 점검한다. 포스코이앤씨의 핵심 전문 인재로 구성된 'A팀'이 적극 나선다. 올해 5월 출범한 A팀은 'Agile(민첩·신속한)'의 의미를 담고 있다. 총 16개 A팀이 수익성 개선과 신상품·신기술 개발, 신사업 발굴 등 분야에서 성과 창출을 위해 활동 중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신공법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맞춤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의 가치를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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