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 재배치, 교실도 옮겼다… 개학 맞이한 서이초

이해준 2023. 8. 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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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진상규명 및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 촉구 집회에 참석해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교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서울서이초등학교 정상화를 위한 철저한 지원을 약속했다.

서이초는 학사일정대로 21일 개학을 실시했다. 2학기를 맞아 서울시교육청은 담임교사 재배치, 교육공동체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1학년 5반과 6반 교실은 신관 2층을 리모델링해 이전했다. 기존 신관 2층에 있던 과학실과 교과전담실은 본관 동편으로 자리를 옮겼다.

1학년 6반에는 지난 17일 새로운 담임교사를 사전 배치해 개학 준비를 시작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위해 진행중인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은 개학 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이초등학교 안정화 시기까지 학교 관리자와 교육지원청을 통해 서울교육청이 주 1회 정기 모니터링을 운영하는 등 학교가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며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서이초 교사 공무상 재해 신청은 빠르면 이번 주중에 절차를 밟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이초가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인의 죽음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이 더욱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밝혀달라 ”고 당부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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