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수적 열세에도 크리스털 팰리스 1-0 격파…개막 2연승 신바람 [PL 리뷰]

김현기 기자 2023. 8. 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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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을 차지한 아스널이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하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3/24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8분 터진 간판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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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을 차지한 아스널이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하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3/24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8분 터진 간판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황의조가 소속된 노팅엄 포레스트를 2-1로 격파한 아스널은 9일 만에 한 골 차 승리를 또 챙기며 2연승에 성공했다.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모두 이긴 팀은 아스널을 비롯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비롯해 유러피언 트레블(3관왕)에 빛나는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돌풍의 팀 브라이턴 호브 앤드 앨비언 등 3곳이다.

다만 아스널은 득실차에서 밀려 3위를 달리게 됐다.

첫 경기에서 승격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눌렀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홈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샘 존스톤 골키퍼를 비롯해 조엘 워드, 요아힘 안데르센, 마크 게히, 타이릭 미쳴로 백4를 꾸렸다. 헤페르손 레르마와 치크 우마르 두쿠르가 더블 볼란테로 나섰으며 조르당 아이유와 에베레키 에제, 제프리 슐럽이 2선에 포진했다. 원톱은 오드손 에두아르였다.

원정팀 아스널은 애런 램스테일 문지기를 필두로 도미야스 다케히로, 윌리암 살리바, 벤 화이트, 토마스 파티로 백4를 차렸다. 카이 하베르츠와 데클란 라이스, 외데고르가 2선에 포진했다. 스리톱은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와 에디 은케디아, 부카요 사카로 형성됐다.

아스널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2분 일본인 왼쪽 풀백 도미야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고 2연승에 성공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아스널은 후반 6분께 프리킥 상황에서 에디 은케티아가 크리스털 팰리스의 샘 존스턴에게 반칙을 당하면서 페널티킥을 따냈다.

후반 8분 아스널 주장 외데고르가 키커로 나서 골 맛을 봤고, 이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다만 후반 중반 도미야스가 그라운드에서 쫓겨남에 따라 30여분간 상대의 총공세에 가슴 졸여야 했다. 후반 15분 스로인 상황에서 시간을 끌었다는 주심의 판단에 옐로카드를 받은 도미야스는 7분 뒤 아이유를 막다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나갔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구단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5경기)와 첼시(204경기)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원정 200경기 클린시트(무실점)를 달성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도미야스가 퇴장이면 앞으로 8대8 경기를 보게될 것 같다"며 도미야스를 감싼 뒤 "라이스를 영입했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다. 환상적이었고 경기를 지배했다. 오늘 라이스에게 기존과 약간 다른 역할을 주문했으나 잘 해냈다"고 올 여름 거액 주고 웨스트햄에서 데려온 아르테테를 극찬했다.

개막 전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시티를 누르며 우승하고, 이후 프리미어리그 2연승을 챙긴 아스널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런던에서 풀럼과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 9월4일 숙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역시 홈에서 4라운드를 갖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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