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서 먼저 준비하면 안 될까요?"···누구보다 절실했던 엘리아스
이형석 2023. 8. 22. 08:41
SSG 랜더스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지난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엘리아스는 다음 등판에서 만회를 기약하며 김원형 감독을 찾아 한 가지 부탁했다.
엘리아스는 2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선두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SSG는 엘리아스의 호투 덕에 2-1로 승리 5연패에서 탈출했다. 엘리아스는 시즌 6승(5패)째를 올렸다.
엘리아스는 어깨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퇴출된 애니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지난 5월 한국 땅을 밟았다. 로메로의 빈자리를 메우기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첫 4차례 등판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42를 올렸지만, 이후 8경기에선 2승 4패 평균자책점 5.14로 부진했다. 경기당 평균 6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다가 최근 두 달 동안에는 5이닝으로 뚝 떨어졌다.
엘리아스는 2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선두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SSG는 엘리아스의 호투 덕에 2-1로 승리 5연패에서 탈출했다. 엘리아스는 시즌 6승(5패)째를 올렸다.
엘리아스는 어깨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퇴출된 애니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지난 5월 한국 땅을 밟았다. 로메로의 빈자리를 메우기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첫 4차례 등판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42를 올렸지만, 이후 8경기에선 2승 4패 평균자책점 5.14로 부진했다. 경기당 평균 6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다가 최근 두 달 동안에는 5이닝으로 뚝 떨어졌다.
김원형 감독도 제 3의 구종과 투구 이닝 등에서 아쉬움을 표현했다.
엘리아스는 15일 롯데전에서 개인 최소 4이닝 투구에 그쳤다. 투구 수는 86개. 외국인 투수의 조기 강판은 주 2회 등판이 예정된 점과 함께 실망스러운 투구도 무시할 수 없다.
엘리아스는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을 찾아 "인천으로 먼저 이동해 운동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SSG는 17일까지 사직 3연전을 마친 뒤 18일부터 인천에서 LG와 홈 3연전 예정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가운데 익숙한 홈 구장에서 훈련을 희망했다. 엘리아스는 "4일 동안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고, 김 감독은 수락했다. 외국인 선수라고 해도 이런 이동은 흔치 않다. 구단 관계자는 "주 2회 등판과 함께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코치진에서 엘리아스의 요청을 수락했다"고 귀띔했다.
엘리아스는 15일 롯데전에서 개인 최소 4이닝 투구에 그쳤다. 투구 수는 86개. 외국인 투수의 조기 강판은 주 2회 등판이 예정된 점과 함께 실망스러운 투구도 무시할 수 없다.
엘리아스는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을 찾아 "인천으로 먼저 이동해 운동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SSG는 17일까지 사직 3연전을 마친 뒤 18일부터 인천에서 LG와 홈 3연전 예정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가운데 익숙한 홈 구장에서 훈련을 희망했다. 엘리아스는 "4일 동안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고, 김 감독은 수락했다. 외국인 선수라고 해도 이런 이동은 흔치 않다. 구단 관계자는 "주 2회 등판과 함께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코치진에서 엘리아스의 요청을 수락했다"고 귀띔했다.
엘리아스는 벤치의 믿음에 보답했다. 20일 LG전에서 KBO리그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했다. 종전 개인 한 경기 최다인 7이닝을 훌쩍 넘긴 8이닝을 책임졌다. 무4사구 경기. 투구 수는 104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10에서 3.79까지 낮췄다.
그는 "6회까지 투구 수가 93개였지만 한 이닝 더 던지고 싶었다. 최근 불펜진에 과부하가 생겨 지친 모습이 엿보였다. 내가 8회까지 던져 불펜진에 조금이나마 휴식을 주고 싶었다"며 "힘닿는 데까지 던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모처럼 엘리아스의 투구에 환하게 웃은 김원형 감독은 "엘리아스가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팀 연패 상황에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등판이었을 텐데 공격적인 피칭으로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형석 기자
그는 "6회까지 투구 수가 93개였지만 한 이닝 더 던지고 싶었다. 최근 불펜진에 과부하가 생겨 지친 모습이 엿보였다. 내가 8회까지 던져 불펜진에 조금이나마 휴식을 주고 싶었다"며 "힘닿는 데까지 던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모처럼 엘리아스의 투구에 환하게 웃은 김원형 감독은 "엘리아스가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팀 연패 상황에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등판이었을 텐데 공격적인 피칭으로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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