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신임 대법원장 후보 지명… 이균용 유력

산자부 장관 교체도 예정… 국조실장에는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전망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이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부장판사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6기로 법관에 임용됐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광주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부장판사는 사법부 내에서 대표적인 보수 성향 법관으로 분류된다.

대법원장은 후보자 지명 후 국회 인사청문회,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명수 현 대법원장 임기는 다음 달 24일 만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을 신임 산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조실장 자리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정할 것으로 전해진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