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창단 첫 아시아 무대…ACL 조별리그 진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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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창단 첫 아시아 무대에 도전한다.
인천은 2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베트남의 하이퐁FC와 '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4 플레이오프(PO)' 홈경기를 펼친다.
인천은 지난 시즌 K리그1 4위 자격으로 2023-24시즌 ACL PO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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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거둘시 9월부터 ACL 조별예선 참가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창단 첫 아시아 무대에 도전한다.
인천은 2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베트남의 하이퐁FC와 ‘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4 플레이오프(PO)’ 홈경기를 펼친다.
인천은 지난 시즌 K리그1 4위 자격으로 2023-24시즌 ACL PO 출전권을 따냈다. K리그의 경우 리그 상위 3개 팀과 FA컵 우승팀이 ACL 출전권을 가진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인 전북이 리그 2위를 차지함에 따라 4위의 인천이 PO로 향하게 됐다.
인천이 이번 PO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24일 오후 5시(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사에서 조 추첨을 시작으로 9월부터 ACL 조별예선에 참가하는 대장정을 떠난다.
인천의 첫 ACL 무대 상대는 베트남의 하이퐁FC다. 하이퐁은 지난 2022시즌 V리그 2위(14승 6무 4패)로 ACL 예선에 진출했으며 현재 베트남 V리그 5위(6승 8무 5패)다. 하이퐁은 지난 15일 홍콩에서 펼쳐진 홍콩레인저스FC와의 ACL 예선에서 4-1로 승리하고 PO 무대에 진출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인천이 앞서지만 조성환 인천 감독은 결코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PO를 대비해 지난 15일 홍콩레인저스와 하이퐁과의 ACL 예선 경기를 직접 방문해 김재성 코치, 전력분석관과 함께 분석한 조성환 감독은 “하이퐁이 원정팀이었지만 경기를 압도했다. 기술도 있고, 외국인 선수들도 능력이 있어 만만히 볼 수 없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인천은 지난 18일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홈경기서 로테이션을 하지 않고 주전 선수 대부분을 경기에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3일 쉬고 다시 경기에 나서는 빡빡한 일정이지만 체력적으로 밀릴 것은 없다는 게 조성환 감독의 생각이다.
조 감독은 “하이퐁은 레인저스와 경기를 마친 뒤 베트남으로 돌아가 회복한 뒤 경기 전날 들어온다. 하이퐁이 더 어려운 일정”이라고 전했다.
인천 입장에서는 상대를 신경 쓰기보단 지난 광주전서 아쉬운 무승부로 떨어진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이 급선무다. 당시 인천은 2-0으로 앞서가다 후반 종료 직전 극장골을 내준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조성환 감독은 “비기고도 진 것 같은 분위기를 빨리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그간 K리그 팀들이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적이 없기 때문에 K리그 위상이나 우리의 목표에 어긋나지 않도록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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