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을지연습 ‘행정기관 소산 이동 훈련’ [밀양소식]

최일생 2023. 8. 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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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21일 25개 부서 필수요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을지연습 행정기관 소산(특정 지역에 밀집한 주민이나 건조물을 분산시킴) 이동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청사 중요 시설이 적의 포격 등으로 사용 불가할 경우 필수요원이 중요문서와 행정장비 등을 안전한 대피 장소로 신속히 옮겨 전시에도 행정기능을 차질 없이 유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을지사태 선포 후 즉시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시 필수요원 50여명이 이동제대를 편성해 참여했다.

훈련에 참여하는 필수요원을 대상으로 소산통제부 역할, 반별 임무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했으며, 시가 지정한 대피장소로 중요 소산물자를 이동시켜 통신 및 전산 시설의 가동 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전시 행정업무 수행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행정기관 소산 이동 훈련은 전시 중에도 시 행정기능이 효과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전시 위기관리 역량 배양에 중요한 훈련이다”라며 “나흘간 진행되는 을지연습을 통해 전시 총력전 수행태세를 점검하고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2023년도 농업발전기금 85억원 융자 지원 

밀양시는 올해 상반기 농업발전기금 60억원에 이어 하반기 25억원 등 총 85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최근 2020년 50억원, 2021년 30억원, 2022년 60억원의 융자 규모였다. 그러나 올해는 85억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이는 금리인상과 농자재 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와 경영개선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

지원조건은 연이율 1%이며, 운영자금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융자한도는 최대 개인 5000만원, 법인 1억원이다. 시설자금은 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으로 융자한도는 최대 개인 2억원, 법인 3억원이다.

농업발전기금 운용심의 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하반기 대출은 농협은행 밀양시지부를 통해 21일부터 진행한다. 대출 신청 시 본인의 신용도에 따라 융자한도액이 조정될 수 있다.

최용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부담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농의욕을 높이고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2025년까지 농업발전기금 300억원을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화파워시스템, 밀양시 노인세대에 직접 만든 공기청정기 나눔

글로벌 에너지 장비 기업인 한화파워시스템(대표 손영창, 창원시)은 대한노인회 밀양시지회에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공기정청기를 21일 전달했다.

에코큐브 나눔활동은 한화파워시스템과 경남도자원봉사센터가 연계한 기업사회공헌활동이다. 2019년부터 기업 임직원들과 가족봉사단이 도내 미세먼지 및 기후위기의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만든 공기청정기 ‘에코큐브’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파워시스템 직원과 경남자원봉사센터 관계자가 참여했다. 공기청정기 15대를 전달하고 작동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에 지원받은 공기청정기는 대한노인회 밀양시지회를 통해 관내 기후위기 취약노인 1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NH농협 밀양시지부, 시민과 공무원에게 커피차 이벤트 선물

NH농협은행 밀양시지부(지부장 이상훈)는 21일 밀양시청 광장에서 시민과 공무원을 응원하기 위해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상훈 밀양시지부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행복해하는 시민들과 직원들의 모습을 보니 보람 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이벤트로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항상 고생해 주는 직원들, 그리고 밀양시를 응원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농협에서 커피차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주민이 함께하는 내이동 주민총회 사전투표

밀양시는 오는 24일 개최하는 제3회 내이동 주민총회에 앞서 총회에 상정할 6건의 지역사업 의제에 대해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내이동주민자치회의 주민총회는 다음 연도 주민자치 계획과 주민참여예산사업 등을 선정하는 주민참여 의사결정 과정이다. 내이동에 거주 또는 생활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밀양문화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주민참여예산 3건과 주민자치역량사업 3건, 주민자치프로그램선정에 대해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다득표순으로 우선순위를 선정한다. 22~23일 내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진다.

◆밀양시새마을회, 1-Day 녹색체험교육

21일 밀양시새마을회에서 주민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1-DAY 녹색체험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좋은 이웃 만들기 공동체 시범마을인 상남면 남동마을 주민과 새마을지도자가 함께 생활 속 쓰레기 감량과 친환경 생활 실천 정착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수현 가야공예 대표는 리싸이클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커피찌꺼기를 이용한 샴푸바와 탄소중립 설거지바 만들기를 진행했다. 그 외에도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생활 방법을 공유했다.

한편 올해 좋은 이웃 만들기 공동체 시범마을로 선정된 상남면 남동마을은 남동 홍도화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남산저수지 일대의 꽃나무 식재사업과 이끼공예, 뇌운동 웃음교실, 남동마을 음악회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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