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국대서 트로피 들까…클린스만호, ‘우승’ 외친 아시안컵 1차전 상대는 바레인
김희웅 2023. 8. 21. 23:31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이 공개됐다.
AFC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21일(한국시간) 조별리그 장소, 킥오프 시간 등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년 1월 15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과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1월 20일 같은 시간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차전, 닷새 뒤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아시안컵은 24개 국가가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 2위 12개 팀과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 티켓을 손에 넣는다. E조에 속한 한국이 1위를 차지할 경우 16강에서 D조 2위와 격돌한다. 일본, 인도네시아, 이라크, 베트남 중 한 국가가 16강 상대가 된다.
지난해 월드컵을 개최한 카타르이기에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구장이 많다. 특히 개막전과 결승전 장소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역사를 쓴 루사일 스타디움이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이곳에서 열렸다. 메시의 첫 월드컵 우승이 이뤄진 장소다.
AFC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21일(한국시간) 조별리그 장소, 킥오프 시간 등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년 1월 15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과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1월 20일 같은 시간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차전, 닷새 뒤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아시안컵은 24개 국가가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 2위 12개 팀과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 티켓을 손에 넣는다. E조에 속한 한국이 1위를 차지할 경우 16강에서 D조 2위와 격돌한다. 일본, 인도네시아, 이라크, 베트남 중 한 국가가 16강 상대가 된다.
지난해 월드컵을 개최한 카타르이기에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구장이 많다. 특히 개막전과 결승전 장소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역사를 쓴 루사일 스타디움이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이곳에서 열렸다. 메시의 첫 월드컵 우승이 이뤄진 장소다.
‘아시아의 호랑이’를 자처하는 한국은 이 대회에서 6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1956년 1회 대회와 1960년 자국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은 지금껏 아시안컵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한국은 2015년 호주 대회 때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카타르 대회 때는 8강에서 탈락했다.
우승 의지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 대표팀 수장인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지휘봉을 잡은 직후부터 ‘아시안컵 우승’을 외쳤다.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후 가장 가까운 메이저 대회이자, 그간 한국과 연이 없던 대회이기에 선수들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우승 의지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 대표팀 수장인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지휘봉을 잡은 직후부터 ‘아시안컵 우승’을 외쳤다.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후 가장 가까운 메이저 대회이자, 그간 한국과 연이 없던 대회이기에 선수들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커리어 내내 트로피와 거리가 멀었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안컵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그동안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썼지만, 대표팀과 소속팀에서는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나이를 고려하면 이번이 커리어 마지막 아시안컵이 될 공산이 크다. 사실상 마지막 우승 기회가 될 수 있다.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 빅클럽으로 적을 옮기며 주가를 높였다. 아울러 대표팀 내 유럽파가 부쩍 늘었다. 손흥민이 좋은 기량을 유지하는 동시, 선수단의 퀄리티도 높아진 것이다. 남은 기간 클린스만 감독이 얼마나 팀을 잘 이끄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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