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푸틴과 회담 원해"…장소는 G20·UN총회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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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9월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대면 회담을 갖기를 원한다고 21일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헝가리 방문 이후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9월에는 인도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미국에선 UN 총회가 열린다"며 "바쁜 일정 중 기회가 닿는다면 푸틴 대통령과 대면해 회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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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9월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대면 회담을 갖기를 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회담 장소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나 UN 총회 개최 예정인 미국 등을 거론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헝가리 방문 이후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9월에는 인도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미국에선 UN 총회가 열린다"며 "바쁜 일정 중 기회가 닿는다면 푸틴 대통령과 대면해 회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정부가 이달 중 튀르키예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추진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제3국에서 만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7일 에르도안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이후 기자 회견에서 "다음 달(8월)에는 푸틴 대통령이 튀르키예에 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이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찬성하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지지 발언을 하면서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튀르키예 방문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이후 지난 2일 양국 정상의 통화 이후 양국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접촉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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