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마스크 걸 속 화제의 괴물 신인들
2023. 8. 21. 21:34
안재홍·고현정·나나·염혜란 옆에서도 빛을 발한 여배우들.
「 이한별 」
1000:1의 경쟁률 뚫었다는 원작 싱크로율 100% 이한별. 그녀는 현실과 뉴미디어(?)를 넘나들며 실존할 듯 말 듯 한 김모미로 열연한다. 드라마와는 다른 그녀의 SNS를 보면 특유의 부드러운 감성이 쏟아진다. 새로운 시선을 담아내는 카메라 페이지도 독특하다. 마스크를 쓰면 돌변하는 극 속의 그녀처럼 다양한 캐릭터 라이징을 기대해 볼 만한 배우다.
「 김민서 」
마스크걸에는 누가 봐도 엄마 미소 나오게 만들었던 유튜브 채널 ODG의 히로인 김민서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아이유도 감탄시킨 이 연기 천재 소녀는, 이번엔 둘쭉날쭉한 혼란과 혼동 그리고 순수함까지 다양한 표정을 가진 중학생 김예춘 역을 맡았다. 뿔테안경 오브제로 더 빛났던 김민서의 현실 고증 연기는 내용 전개에 중요한 소스가 된다. 이번 작품을 통해 다른 연기까지 더 보고 싶게 만드는 연기 초석을 제대로 다진 듯하다.
「 신예서 」
모자람 없는 수모를 당하고도 뚝심 있게 살아내고 있는 김미모역의 신예서. 차분히 극의 흐름을 이끌고, 무표정한 감정선으로 억누름을 보여주는 소녀지만 웃을 때는 아기 같은 명랑함이 튀어나와 그녀가 등장하는 모든 회차마다 지루함이 없다. 염혜란의 명연기에도 조화를 이루어 임팩트를 더했다. 신예서도 김민서와 마찬가지로 2009년생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을 정도로 연기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 한재이 」
김춘애의 히스토리에는 희생이 깃들어 있지만, 그것은 곧 세상이 만든 선과 악을 오고 가게 한다. 그 혼란을 연기한 한재이의 필모에는 믿보 배우라는 수식어가 깃들 차례인 것 같다. 좋으면서도 싫고, 알면서도 모르는 듯한 눈빛, 그렇지만 결국은 그녀는 누군가를 위한 선택을 한다. 드라마 날 녹여주오, 호텔 델루나,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낯익은 캐릭터와 낯선 캐릭터까지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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