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선 EMU-150 내달 1일 개통...태백↔청량리 20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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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태백선에 신규열차 EMU-150이 9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 남부 5개 시·군(동해, 태백, 삼척, 영월, 정선)은 6차례의 회의를 갖고 EMU-150 도입 방안과 시기 등을 논의하였으며, 청량리역에서 동해역까지 1일 2회(왕복 1회) 운행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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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 남부 5개 시·군(동해, 태백, 삼척, 영월, 정선)은 6차례의 회의를 갖고 EMU-150 도입 방안과 시기 등을 논의하였으며, 청량리역에서 동해역까지 1일 2회(왕복 1회) 운행에 합의했다.
EMU-150은 당초 청량리역에서 태백역까지 3시간 24분에서 2시간 48분으로 36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태백선 및 영동선의 철로 노후 등 노선상태를 고려하여 시민안전을 우선으로 감속 운행하여 3시간 5분정도 소요되어 20분 정도 단축될 예정이다.
당초보다 50%의 효과이지만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열차 환경 제공 및 향후 운행안정화 등으로 시간단축의 개선의 여지가 있음에 따라 도입이 추진됐다.
태백시는 EMU-150의 시간단축을 위하여 열차 운행 안정화 및 태백선 노선개량,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태백선 직선화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EMU-150은 당초 2028년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강원남부권의 열악한 교통망 개선을 위하여 계획보다 5년을 앞당겨 시행하게 되었으며, 편성시간은 상행 열차는 태백에서 오전 8시 48분 출발하여 11시 54분 청량리에 도착하고 하행 열차는 청량리에서 오후 5시 2분에 출발하여 태백에 8시 8분에 도착한다. 운행시간은 태백시 및 연선시군과의 협의로 편성하였으며, 주민들의 생활편의성(의료, 법률 등)을 고려하였다고 밝혔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EMU-150의 첫 운행을 시작으로 고속교통망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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