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누적 탑승객 10만명 돌파

가리왕산 케이블카 일출 및 운해.

국민고향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누적 탑승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6월 말 누적 탑승객 7만명을 기록한 이후, 여름 휴가철 한 달간 3만 여명의 관광객이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방문하는 등 누적 탑승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탑승객 10만명 기념으로 원주시 거주하는 지모씨 가족이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10만번째 탑승객으로 선정됐고, 정선군시설관리공단에서는 정선 지역 특산품과 동계올림픽 굿즈 등을 제공했다.

정선군은 가을이 시작되는 오는 9월 더 많은 관광객들이 가리왕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일출 및 운해.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인기 상승에 따라 해넘이, 해맞이 케이블카 운행을 시작하였으며, 해넘이 케이블카는 해맞이 시간과 일몰, 일출 시간에 맞춰 연장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오후 7시경의 일몰 시간에 맞춰 상부 탑승장에서 오후 9시까지 운행을 연장하며, 매주 일요일에는 오전 5시30분~오후 6시 일출 시간에 맞춰 하부 탑승장에서 해맞이를 감상할 수 있는 해맞이 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악천후 등의 영향으로 운영시간이 변경되거나 중단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통해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고 있는 만큼,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민고향정선의 다른 관광지와도 연계하는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국민고향정선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며 "가리왕산의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카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