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직원들, '월급 끝전' 모아 잇따른 선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직원들이 수년 간 매월 급여의 끝전을 모금하면서 잇따라 선행을 펼치고 있다.
올해 설 명절에는 직원들이 기부한 끝전 모금액 1000만 원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 25곳에 온누리상품권 300만 원, 경로식당 11곳에 700만 원 상당의 간식꾸러미 1000개를 전달하고 사회복지시설 2곳에서 위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중구는 중구청 직원들이 기부한 끝전 모금액 500만 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뜻깊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석철 기자]
▲ 울산 중구청사 |
ⓒ 박석철 |
올해 설 명절에는 직원들이 기부한 끝전 모금액 1000만 원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 25곳에 온누리상품권 300만 원, 경로식당 11곳에 700만 원 상당의 간식꾸러미 1000개를 전달하고 사회복지시설 2곳에서 위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중구는 중구청 직원들이 기부한 끝전 모금액 500만 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뜻깊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1인 가구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인 '따로 또 같이'를 운영하기로 한 것.
'따로 또 같이'는 청년 및 중장년층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년분과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9월 7일부터 12월 16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지역 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황방산 맨발걷기 체험 ▲중구문화의전당 공연 관람 ▲심리 상담 ▲토탈공예 ▲개인 맞춤 색(퍼스널 컬러) 진단 ▲인문학 특강 ▲요리교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지속적으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와 각 분야 전문가 등을 연계해 동아리 활동 모임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와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중구는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따로 또 같이' 사업 참여자 100여 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혼자 생활하고 있는 20~50세 중구 주민으로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따로 또같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선무효 3개월 만에 또 출마 김태우, 선거비용도 세금으로?
- 일 어민단체장, 기시다 면전서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안 변해"
- 이동관 아들 의혹 꺼낸 교사가 중국으로 간 이유
- 최강욱 "깐족" 한동훈 "갑질"... 또 싸움판된 법사위
- "성 파시즘" 외치며 '여성 지우기' 주력한 최인호 관악구의원
- 흉흉한데 새벽 귀가한 딸, 결국 버럭 화를 냈습니다
- '여성안심길 무용론' 국힘 구의원... 논문은 다른 이야기를 한다
- "확신 있어 결재한 건 아니지만 외압 없었다"는 국방장관
- 해임 또 해임... 총선까지 8개월, 초조함 드러낸 정권
- 송영길 "논란 정리되면 정치 복귀, 브레이크 없는 검찰독재 막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