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길고랑길 주택가 공동주차장 입체화 건립

광진구, 21일 중곡동 72-122 일대 공동주차장 입체화 추진 위한 주민설명회 열어

기존 53면의 평면식 주차장을 지상 1층 2단 92면 규모의 입체식 주차장으로 변경 계획

긴고랑길 통행로 교통 불편 해소해 주민 안전 증진…주민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시간 가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1일 중곡4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중곡동 72-122 일대 공동주차장 입체화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곡동 72 일대는 다가구 주택과 빌라가 밀집해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는 상황이다.

현재 대상 부지에는 53면의 평면식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다. 구는 이곳을 지상 1층 2단 규모의 입체식 주차장으로 변경, 39면을 추가 확보한 총 92면의 공동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7월 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불법주차로 협소한 긴고랑길 통행로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사각지대가 감소해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가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서는 공사 기간 중 대체 주차장, 건축으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 해소 등 다양한 주민 의견이 제시됐다.

김경호 구청장은 “중곡동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며, 좋은 시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중곡동 일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중곡3동 배나무터공원 공영주차장(94면) 조성 ▲소아청소년 진료소 부지 공영주차장(288면) 조성 ▲한전부지 임시주차장(186면) 운영 ▲담장허물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