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디지털화된 새로운 전쟁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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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실시한 '을지연습'에서 "지금은 시대 상황이 바뀌고 환경도 바뀌었는데 옛날과 똑같은 방법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면서 "디지털화된 새로운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을지연습의 중점 사안인 북한 핵무기 사용 임박, 핵 사용 시 대처방안, 신안보 위협 요소인 드론·사이버전·테러에 대한 대응 등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세를 고려한 대응으로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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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환경에 MZ세대의 상상력 더해 전쟁 대비 태세 갖춰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실시한 ‘을지연습’에서 “지금은 시대 상황이 바뀌고 환경도 바뀌었는데 옛날과 똑같은 방법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면서 “디지털화된 새로운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을지연습의 중점 사안인 북한 핵무기 사용 임박, 핵 사용 시 대처방안, 신안보 위협 요소인 드론·사이버전·테러에 대한 대응 등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세를 고려한 대응으로 읽혀진다.
이 지사는 이날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가진 비상대책 간부회의에서 “공직자의 가장 큰 책무는 각종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한반도에서의 북핵 미사일 위기, 북중러와 한미일 동맹의 긴장 고조로 파생되는 신냉전에 처한 현실을 돌이켜 볼 때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답을 구해야 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전시 대비 연습”이라면서 “과거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실제상황이라는 생각으로 자기 임무를 확인하고 숙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특히 “새로운 방식의 위협과 전쟁에 대비하기 위한 임무수행체계로 전환하고, 20~30대 MZ세대의 상상력을 더해 전쟁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예비역 장군으로 편성된 민간 전문평가단에게도 “경북도의 전시 대비 계획 및 전시 전환 절차, 사건 메시지 처리 등 충무계획 상 제시된 항목에 대해 전문가적 시각으로 발전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도청 충무시설 종합보고장에서 가진 비상대책회의에는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이칠구 의회운영위원장, 이춘우 기획경제위원장, 최태림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김대일 문화환경위원장, 윤승오 교육위원장, 김대진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배한철 의장은 위문품을 전달하며 “전쟁 시에는 너와 나, 따로 구분이 없다”면서 “위기 상황이 닥치면 다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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