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물: 대만편' 시사회·GV 성료 "자유와 다양성의 나라…긴 여운"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성+인물: 대만편'이 1-2화를 미리 만나보는 '성+발대' 팬 시사회&GV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29일 작품 공개 전, 1-2화를 처음 만나볼 수 있었던 이번 팬 시사회&GV는 작품명인 '성+인물'과 선발대를 합친 '성+발대' 팬들과 함께했다.
뜨거운 반응과 함께 1-2화 상영이 끝난 후 시작된 GV에서 '성+인물'을 연출한 김인식 PD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고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것을 보며, 우리와 다른 문화를 궁금해하는 건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여행으로 쉽게 만날 수 없는 성 또는 성인 문화 산업과 관련된 해외 인물들을 만나보면 어떨까, '성'은 세계인의 공통 관심사이면서도 문화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소재니까 우리와 다르지만 때론 비슷한 이야기들을 섬세하게 다뤄보고자 했다"라고 작품의 첫 시작에 대해 밝혔다.
이어 신동엽은 "'성+인물'은 기본적으로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 일단 그 사람의 얘기를 귀 기울여 듣는 게 참 중요하구나를 느끼게 해 줬다. 전부터 성에 관해 이야기할 때 사람들이 좀 더 보편적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그런 종류의 프로그램들을 해왔는데 '성+인물'은 다른 지점을 다루고 다른 관점에서 성을 다루기 때문에 저한테도 굉장히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성+인물'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성시경은 "제목 그대로 성과 관련된 인물을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무언가 가치를 부여하고 강조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가치 판단이 아니라 이런 사고와 이런 삶의 패턴이 있구나라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신선함을 즐기는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바람을 전했다.
'성+인물'의 두 번째 행선지로 대만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인식 PD는 "일본편 취재를 하던 중 대만의 성 문화에 대해 알게 되었다. 대만의 핵심 가치인 자유와 성과 만나 현지화되는 과정에서 대만의 특색 있는 성 문화를 발견했고 제도적으로 아시아 최초로 동성혼이 합법화된 곳이니까 우리와 다른 면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놀라운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라고 밝혀 '성+인물: 대만편'이 선보일 미지의 세계 대만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신동엽은 "촬영하면서 놀란 점도 많고 시청자들이 이제껏 몰랐던 대만의 문화와 정서, 역사를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성시경은 "대만이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 느껴져 신기했다. 일본은 사전 정보가 많아 예상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런 사고방식을 한다고?'하며 놀랄 정도로 대만은 '미지의 세계'였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혀 대만편에 대한 흥미를 자극했다.
또한 상영된 2화의 LGBT+ 에피소드에 대해 신동엽은 "'실제 나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계속했다. 특히 나도 부모이다 보니 부모의 입장에서 촬영이 끝나고도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았다"고, 성시경은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다름과 가치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된 신기한 경험이었다. 가치 판단을 하고 싶은 장면들이 많아 저도 내적 갈등이 있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시청자들도 대만편을 보면서 같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분명한 것 하나는 2편 LGBT+에서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님의 마음은 전 세계 어디를 가도 같다는 점이 감동 포인트이다"라고 깊은 여운을 드러내 작품 속 그들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한편, '신+성'한 두 MC 조합에 대해 김인식 PD는 대만편의 공개일인 29일에 맞춰 829점이라고 표현하면서 "신동엽, 성시경 두 분이 아니어야 되는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다. 두 MC 말고 다른 조합을 생각할 수도 없었다"라고 완벽한 호흡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준 신동엽, 성시경에 대한 극찬을 전했다.
이외에도 GV에서는 유쾌한 분위기 속 대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 두 MC의 출연 계기 등 작품에 대한 '성+발대'들의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져 '성+인물: 대만편'에 대한 열띤 관심을 실감케 했다.
마지막으로 신동엽은 "금쪽같은 시간을 내서 저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과 이렇게 GV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게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내가 찍어놓은 것을 사람들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기분을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한 이야기가 많은데 저희는 이런 마음으로 촬영을 했다. 감기 조심하시고 재밌게 봐달라"고 이야기했다.
김인식 PD는 "오늘 시간 내주신 '성+발대' 여러분 모두 감사드리고 공개되면 재미있게 시청해 달라"며 자리를 가득 메운 '성+발대'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인물: 대만편'은 오는 2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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