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이공계 여대생 해양로봇 아카데미 개최

6개 대학 여대생 참가, 로봇 코딩·제작 교육·대회 진행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부산·울산·경남 지역 이공계 여대생을 대상으로 ‘2023 해양로봇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해양로봇 아카데미 참가 여대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경대 동남권역 R-WeSET 사업단(단장 손민영) 주관으로 동명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부경대를 비롯, 부산대, 동아대, 한국해양대, 국립경상대, 인제대 등 동남권 6개 대학에서 선발한 여대생 2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아카데미에서 해양로봇 설계, 제작, 조립, 코딩, 구동 제어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팀별로 해양로봇 제작과 활용 역량을 겨루는 해양로봇 챌린지를 진행했다.

해양로봇 챌린지에서는 조은결(부경대)·강서영(부산대) 팀이 금상(부산시장상), 이서연(부경대)·전윤서(한국해양대) 팀이 은상(부산시장상), 정세영(부경대)·김귀정(한국해양대) 팀이 동상(해양로봇기술연구소장상)을 받았다.

부경대 동남권역 R-WeSET 사업단은 해양과 수산 관련 학과가 많은 동남권 지역 특성을 활용해 융합 교육과정을 통한 신산업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경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의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 양성 사업(R-WeSET 2.0)에 동남권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의 역량 확대와 여성과학기술인재의 신기술 분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