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벌 달굴 '엘롯라시코', 22일 윌커슨-이정용 선발 맞대결...변수는 비 예보?

유준상 기자 2023. 8.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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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때마다 뜨거운 열기와 명승부로 관심을 모으는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엘롯라시코'가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에 열리는 주중 3연전 첫 경기의 10개 구단 선발투수를 21일 공개했다.

지난주 3연승 이후 3연패로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인 7위 롯데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가 주중 3연전에서 마주하는 가운데, 두 팀은 각각 애런 윌커슨과 이정용을 선발로 예고했다.

시리즈 첫날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과 이태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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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만날 때마다 뜨거운 열기와 명승부로 관심을 모으는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엘롯라시코'가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에 열리는 주중 3연전 첫 경기의 10개 구단 선발투수를 21일 공개했다.

지난주 3연승 이후 3연패로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인 7위 롯데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가 주중 3연전에서 마주하는 가운데, 두 팀은 각각 애런 윌커슨과 이정용을 선발로 예고했다.

윌커슨은 KBO리그 데뷔 이후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빠르게 팀과 리그에 녹아들었다. 시즌 성적은 5경기 29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2.12로, 롯데 입장에서는 시리즈 첫 경기에 가장 믿을 만한 카드를 꺼내든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5선발로 안착한 이정용의 흐름도 만만치 않다. 이정용은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선보이는가 하면, 직전 등판이었던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올 시즌 LG는 모든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우세 또는 동률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롯데전에서는 6승 5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70승 선착을 향해 속도를 내고 싶은 LG가 상승세를 유지할지,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롯데가 반격의 서막을 알릴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다만 변수는 '비'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2일부터 25일 오전까지 잠실야구장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3일 오전까지는 강수확률이 80%에 달하는 만큼 경기 일정에 따라서 두 팀이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

2위까지 치고 올라온 KT 위즈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6위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갖는다. KIA와 KT는 각각 이의리와 엄상백에게 선발 중책을 맡겼다. 최근 4경기 연속으로 승리투수가 된 엄상백이 다시 한 번 '승리요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위 삼성 라이온즈와 8위 한화 이글스는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3연전을 치른다. 시리즈 첫날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과 이태양이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뷰캐넌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이태양 역시 직전 등판이었던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선발승을 수확하며 팀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는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가 3연전을 소화하는 가운데, 최성영과 문승원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5개 구장 중에서 유일하게 '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각각 라울 알칸타라와 김선기를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 기선제압에 나선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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