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LH 선운2지구 철근누락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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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선운2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건의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LH는 지난 4일 경찰청에 무량판 구조 부실시공이 확인된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 관련 업체와 관련 업무를 담당한 내부 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15개 수사 대상 중 선운2지구 1곳 사건을 배당받은 광주경찰청은 지난 16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LH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확보한 자료를 정밀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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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선운2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건의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건축법 위반 혐의로 LH 직원 1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건 관련 피의자는 설계·안전진단업체 임직원을 포함해 총 4명이 됐다.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철근콘크리트 기둥식(라멘조) 구조·무량판 구조가 섞여 있는데, 이 중 무량판 구조 일부에 철근이 누락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공 과정보다는 설계 단계부터 철근이 기준보다 부실하게 반영된 사례로 조사돼 현장을 직접 감리한 LH 직원을 이번에 수사 대상에 올렸다.
앞서 LH는 지난 4일 경찰청에 무량판 구조 부실시공이 확인된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 관련 업체와 관련 업무를 담당한 내부 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15개 수사 대상 중 선운2지구 1곳 사건을 배당받은 광주경찰청은 지난 16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LH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확보한 자료를 정밀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공사 도중 철근 누락이 설계 단계부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압수수색 자료를 정밀 분석하는 등 관련 수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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