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中 콘텐츠 시장 진출 길라잡이 마련

이종길 2023. 8. 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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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는 '중국 콘텐츠 산업 비즈니스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21일 전했다.

1부(5편)에서는 중국 콘텐츠 시장의 단계별 진출 방법, 사업확장 및 철수 방식, 관련 주요 정책과 권역별 문화산업 현황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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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콘텐츠 산업 비즈니스 가이드' 발간
특수성 이해와 진출 전략 구상에 방점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는 '중국 콘텐츠 산업 비즈니스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21일 전했다.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안내서다. 중국 콘텐츠 산업의 최신 정책은 물론 세부 장르별 심의 허가 절차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중국 콘텐츠 시장은 시장 논리보다 당과 정부의 규제 허가 지침이 우선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가이드는 이런 특수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중국 시장 진출전략을 구상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윤호진 콘진원 북경센터장은 "최근 한국행 중국 단체여행 관광이 6년 만에 재개돼 양국 간 문화·경제 교류가 더 활발해질 수 있다"며 "K-콘텐츠가 한중 우호 관계 복원에 이바지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가이드는 평균 5분 내외로 편집된 동영상 열한 편으로 구성됐다. 보고서가 아닌 유튜브용 동영상으로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부(5편)에서는 중국 콘텐츠 시장의 단계별 진출 방법, 사업확장 및 철수 방식, 관련 주요 정책과 권역별 문화산업 현황을 다룬다. 2부(6편)에서는 방송, 음악, 애니메이션, 게임, 뉴미디어·신기술융합콘텐츠, 웹툰·웹소설별 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절차와 구비서류를 안내한다.

윤 센터장은 "하반기에 'K-스토리 & 코믹스 인 차이나(9월)', '코리아 콘텐츠 위크 인 상하이(10월)' 등을 진행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의 중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전문가 포럼 등도 마련해 중국 콘텐츠 산업 현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인사이트가 담긴 진출전략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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