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주장 ‘서울’ 조기열 “얻어가는 게 많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나와의 주장 '서울' 조기열이 "팀원간에 서로에 대해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알게 됐고 덕분에 더욱 끈끈해졌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를 마친 후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조기열은 "성적과 별개로 이번 대회에서 얻어가는 게 많았다"고 돌아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나와의 주장 ‘서울’ 조기열이 “팀원간에 서로에 대해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알게 됐고 덕분에 더욱 끈끈해졌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나와는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2’ 그랜드 파이널 3일차 경기(매치13~18)에서 40점을 추가하며 도합 127점에 도달,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다나와는 1치킨을 추가하는 등 고군분투했지만 우승에 닿기엔 서양권 팀들의 벽이 두터웠다.
경기를 마친 후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조기열은 “성적과 별개로 이번 대회에서 얻어가는 게 많았다”고 돌아봤다. 구체적으로 “서로에 대해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알게 됐고 덕분에 더욱 끈끈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 처음 도입한 전장 ‘태이고’에 대해 “해당 맵의 지형 요소인 눈보라, 모래폭풍 등은 (적응에) 큰 문제가 되진 않고, 지형지물을 숙지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나와는 풍부한 우승경험과 전현직 국가대표 등이 모인 ‘슈퍼팀’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지 묻자 조기열은 “조금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게임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소닉스(북미), 트위스티드 마인즈(유럽) 등 서양권 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조기열은 “세계 대회에서 유럽, 북미 팀 스타일이 잘 먹힌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를 벤치마킹 해보려고도 했다”면서 “개인적으로 소닉스와 많이 친한데 사실 크게 기대하진 않았다. PGS1 때보다 얼마나 달라졌을지 지켜봤는데, 기본기가 탄탄하고 실수가 별로 없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16개 팀 중에 가장 꼼꼼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명관 감독 또한 “경기 수준이 높아지면서 근접 교전으로 이루어진 구도가 잘 나오지 않았고 그 영향으로 중장거리 교전에 능한 서구권 선수들이 유리했다”고 평가했다.
조기열은 “오더를 맡은 게 올해 초부터인데 대회 전에 감독에게 받은 타 팀 선수들의 게임 플레이 특징을 달달 외우고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플레이에 녹이려고 했는데 완벽하진 않았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나와는 다음 달 열리는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에 3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참가를 앞둔 조기열은 팀 외 멤버인 ‘헤븐’ 김태성에 대해 “기본적으로 실력이 있고 발전하려는 선수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팬분들이 많은 응원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기열은 “우리 팀이 잘하든 못하든 항상 응원해주시고 비판해주시는 팬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면서 “안티 팬도 팬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인터뷰를 매듭 지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클린스만 감독 “이강인, A매치 후 AG 대표팀 합류”
- 우승한 女선수에 강제 입맞춤…스페인 축구협회장 ‘뭇매’
- ‘칼부림 예고글’ 급기야…경찰직원 계정으로 올라왔다
- ‘성추행 피해자’였던 군인, 女 직속상관 6차례 성추행
- “월드컵 성적 아팠지만 그 땀은 헛되지 않을 것”
- 서울과고 입학 10세 영재소년 자퇴…“학폭 탓” 폭로 예고
- “습도 80% 넘어야 틀겁니다” 공장 사장님 ‘에어컨 갑질’
- 서울 관악구 여고생 실종…“보라매공원서 환복 후 이동”
- 2호선 흉기난동범 “먼저 공격 당해”…구속영장 신청
- 난간에 기대 울던 대학생…경찰이 투신 직전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