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호남에 비...'찜통 바람' 분다

박근아 2023. 8. 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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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를 하루 앞두고 22일에는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호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미 21일 오후부터 중부내륙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에 중부지방과 호남, 제주에 가끔 비가 오겠다.

저기압에 의한 비는 중부지방 외 지역에선 24일까지, 중부지방에서는 25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이 비가 그치면 다시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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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를 하루 앞두고 22일에는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호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미 21일 오후부터 중부내륙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소나기는 이날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 호남,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 제주 곳곳에 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내륙에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시간당 30~60㎜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22일 우리나라 서쪽에서 기압골이 접근해오면서 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중부지방과 호남, 제주에 가끔 비가 오겠다.

기압골에 의한 비는 23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23일 오전부터는 강원동해안과 영남에도 강수가 예상된다. 23일 저녁부터는 중국 상하이 앞바다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북동진하면서 전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기압에 의한 비는 중부지방 외 지역에선 24일까지, 중부지방에서는 25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이 비가 그치면 다시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22일 비가 내리지만 더위를 물리치기에는 역부족이다.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오르면서 계속 무덥겠다. 기압골 전면과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해서 유입되기 때문이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8~3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5도와 29도, 인천 25도와 29도, 대전 24도와 32도, 광주 26도와 34도, 대구 25도와 33도, 울산 24도와 32도, 부산 26도와 31도다.

22일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23일에는 전라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시속 55㎞(15㎧) 이상인 강풍이 예상되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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