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국 최대 규모 ‘당뇨 힐링캠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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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쉴랜드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1형 당뇨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1형 당뇨 힐링캠프는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와 협업하는 동행 프로젝트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형당뇨병환우회 회원 및 가족 1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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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쉴랜드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1형 당뇨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1형 당뇨 힐링캠프는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와 협업하는 동행 프로젝트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형당뇨병환우회 회원 및 가족 1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형 당뇨는 유전적, 환경적, 면역학적인 요인에 의해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해 발병하는 질병으로, 평생 관리가 필요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알고 습득하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고 가족들 간 도움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군은 무엇보다 심리적 지지가 필요한 환우들에게 가족들 간에 서로 소통하며 청정 순창의 좋은 기운을 받아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힐링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됐다.
캠프 첫날인 18일에는 김영식 순창 부군수도 직접 캠프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김 부군수는 “1형 당뇨에 걸린 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며, 동병상련의 마음이 회복되는데 순창 당뇨 힐링캠프가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2박 3일 머무르는 동안 순창의 다양한 치유체험을 통해 순창의 맛과 멋을 느끼고 건강을 되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캠프 첫날은 참여자들끼리 서로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스브레이킹’시간을 가져 관계형성을 도왔으며, 상상! 골든벨 시간을 통해 1형 당뇨에 대한 정보제공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석한 모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지난해 발병한 뒤 이번 캠프에서 처음으로 환우회 형, 누나들을 직접 만나게 돼 정말 기뻤다”며 “이번 캠프기간 동안 열심히 배운 교육 내용을 일상생활에 돌아가서도 꼭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순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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