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노선 2년여 만에 '실시협약' 체결…연내 착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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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총 14개 정거장(총연장 86.46㎞ 구간)을 건설하는 GTX-C 노선은 연내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그동안 GTX-C 노선 사업은 적지 않은 곡절을 겪어왔다.
당초 2021년 6월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그해 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노선 주변 주민들과 갈등을 겪으며 20개월가량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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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2년여 만이다.
국토부와 현대건설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GTX-C노선 건설을 위한 실시협약 서명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총 14개 정거장(총연장 86.46㎞ 구간)을 건설하는 GTX-C 노선은 연내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했으며, 다음 달에는 실시설계 노선에 대한 VE(설계 경제성 검토)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때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설계 적격심의를 거쳐 연내 착공에 나서게 된다. 개통은 2028년 상반기가 목표다.
그동안 GTX-C 노선 사업은 적지 않은 곡절을 겪어왔다. 당초 2021년 6월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그해 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노선 주변 주민들과 갈등을 겪으며 20개월가량 늦어졌다.
먼저 창동역~도봉산역 구간의 지상·지하화를 둘러싼 논란이 발목을 잡았다. 2020년 10월 정부가 승인한 C노선 기본계획에는 해당 구간이 지하로 계획됐으나, 민자사업자 선정을 위한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에선 해당 구간이 지상으로 바뀌면서 주민들과의 갈등이 생겼다. 결국 감사원 감사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조사 등을 거쳐 지난 5월 지하화로 결론지어졌다.
은마아파트 지하 통과 여부를 둘러싼 갈등도 문제였다. 지하 공사로 인한 안전 문제를 우려한 은마아파트 일부 주민들이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진통을 겪었다. 그러나 국토부와 현대건설 측은 지하 50m의 대심도로 통과하기 때문에 안전에 별다른 지장이 없는 데다 대안 노선이 마땅치 않다며 기존 노선을 유지키로 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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