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비리’ 라비, 나플라 이어 항소심 간다…檢, 항소장 제출
이세빈 2023. 8. 21. 16:57
가수 라비가 항소심 재판을 받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에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라비, 나플라 등 총 9명에 대한 1심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라비는 병역 브로커인 구 씨를 만나 뇌전증 진단으로 5급 면제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돈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나플라는 정신질환이 악화한 연기를 해 사회복무요원 분할 복무 신청을 했으며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조기 소집해제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라비, 나플라는 각각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나플라는 지난 14일 실형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라비는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라비의 경우 검찰이 구형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하며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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