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산업 메카 춘천에 웬 개도축장?… '동물학대'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려동물 산업의 메카 꿈꾸는 강원도 춘천이 동물확대 논란에 휩싸였다.
춘천시는 지난 2020년 7월 1일 7일 동물보호센터 신축 부지(옛 102 보충대)에서 '춘천 반려동물 동행 플랫폼 비전선포식'을 갖고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나섰다.
특히 동물학대 발생 가능성이 있는 춘천 내 도견장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수시로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지난 2020년 7월 1일 7일 동물보호센터 신축 부지(옛 102 보충대)에서 '춘천 반려동물 동행 플랫폼 비전선포식'을 갖고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나섰다.
시는 2024년까지 600억원을 투입해 인프라구축, 산업육성, 연결플랫폼 구축, 신산업 육성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18일 오후 1시부터 동물권단체 '케어'와 '와치독' 회원 20여 명은 춘천 대규모 도견장앞에서 4일째 업체 관계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이들 동물권단체에 따르면 전날 밤 12시부터 한 개농장에서 40여 마리를 운반하는 탑차를 추적한 끝에 이곳 도견장에 들어가는 것을 포착했다.
이들 단체는 춘천 내 또 다른 도살장과 도견장 2곳을 동물학대로 신고했으며 이 중 한곳의 도견장 주인은 경찰과 지자체가 현장에 도착하자 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한곳은 지난 5월에도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조치된 바 있다.
다른 한곳의 도견장은 인근 초등학교 1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과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춘천시 관계자는 "문제의 도견장의 최근에서도 동물보호법 9조 등의 위반이 확인돼 과태료 부과와 기타 행정조치를 받은 바 있다"며 "향후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동물보호 단체와 지속적인 예찰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 반려동물산업 업무 총괄부서 전화번호가 춘천 한 대리운전 업체의 전화번호로 잘못 기재돼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춘천 동물단체는 이곳 도견장 앞에서 23회의 집회를 벌이며 도견장 폐쇄를 주장해 오고 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심판대 선 이재명, 사법리스크 1차 허들은 ‘벌금 100만원’
- ‘의료·연금개혁’ 성과 자찬한 尹 정부…전문가들 “긍정적” “추진 의지 없어”
- 바닥까지 추락한 코스피, 반등 시점은 언제쯤
- 금감원 잦은 인사교체…“말 안 통해” 전문성 지적도
- 대한항공 합병 코앞인데 내부는 ‘시끌’…불안한 비행 앞둔 아시아나
-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포스코 글로벌센터 추진에 지역사회 ‘부글부글’
- 이재명 ‘운명의 날’…오늘 ‘선거법 위반’ 1심 선고
- 티메프 피해자들 “결제대금 유예해달라”…카드사 “심사 결과대로”
- 北김정은, 자폭공격형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생산 하라”
- 애플·테슬라로 몰리는 자금…“美, 자금흡수 모멘텀 강해”